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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한동훈 제명' 결정 미룬다…"소명 기회 부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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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윤리위 출석해 밝힐 필요"
"소명하지 않으면 일방 결정 내려질 수밖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당 최고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의결을 연기했다. 사진은 장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당 최고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의결을 연기했다. 사진은 장 대표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당 최고위원회의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의결을 연기했다. 장 대표는 "재심 기간까지는 중앙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해 최고위 결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의 소명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 관계에 부합한 제대로 된 윤리위 결정이 나오려면 당사자가 직접 윤리위에 출석해 어떤 사실이 맞고, 어떤 사실은 다른지에 대해 충분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사자가 윤리위에서 이런 것들을 직접 밝히거나 소명하지 않으면 윤리위 결정은 일방의 소명을 듣고 결정 내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대표가 윤리위 결정에 대해 소명 기회를 갖고, 또 사실관계에 대해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부여 받은 다음 윤리위의 결정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 전 대표가 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하는 게 맞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윤리위 결정이 이미 답을 정해 놓은 결과라며 재심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명은 당원 자격을 박탈하는 조치로, 최고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당헌·당규에 따라 재심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은 10일이다. 이를 고려했을 때 오는 26일 열리는 최고위에서 의결될 가능성이 크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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