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가로림만을 기반으로 글로벌 해양 생태관광 중심지 조성에 본격 나선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4일 팔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팔봉면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주민 150여 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과 가로림만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4일 팔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팔봉면민과 대화 모습 |
충남 서산시가 가로림만을 기반으로 글로벌 해양 생태관광 중심지 조성에 본격 나선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4일 팔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팔봉면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주민 150여 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어촌 발전과 가로림만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대화에서 가로림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과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가로림만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한편, 누구나 찾고 싶은 세계적인 해양 생태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거머리말 등 다양한 해양 보호생물과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해양생태계 부양 능력을 지닌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육지에서 육안으로 점박이물범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소다.
이러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가로림만은 지난해 12월 국내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사업 우선 지원과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충남도와 함께 1200억원 규모의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 예타 통과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갯벌생태길 조성, 서산 국가정원 조성, 갯벌 식생 복원 등 가로림만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7월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주민들과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비롯해 팔봉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진 현황, 팔봉국민체육센터 건립 계획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 밖에도 청년층 유입을 위한 시책 마련, 방범용 CCTV 설치, 배수로 정비 등 생활 밀착형 건의 사항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이완섭 시장은 "아름다운 고향을 지키고자 하는 팔봉면민들의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가로림만이 세계적인 해양 생태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송윤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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