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경남 거창군 고제면 봉산리 느티나무 사과 과수원에서 홍로를 수확 하고 있다./뉴스1 |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과를 통해 가장 당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1세 이상 분석 대상자 6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공개한 최신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당 섭취 주요 급원식품(영양소를 주로 공급하는 식품) 1위는 사과다.
사과를 통한 당 섭취량은 1일 3.93g으로, 섭취 분율(영양소의 1일 섭취량 전체에 대한 식품별 섭취량 분율)은 6.9%였다.
2위는 탄산음료, 3위는 우유로 나타났다. 당 섭취량은 각각 3.55g, 3.40g이며 하루 당 섭취량에 대한 분율은 각각 6.2%, 5.9%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에너지 주요 급원식품 1위는 멥쌀이다. 멥쌀을 통한 1일 에너지 섭취량은 428.5㎉였으며 섭취 분율은 23.2%였다. 이어 돼지고기(101.9㎉·5.5%), 빵(68.6㎉, 3.7%)이 뒤를 이었다.
단백질 주요 급원식품은 돼지고기가 섭취량 8.82g, 섭취 분율 12.3%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멥쌀(8.02g·11.2%), 3위는 닭고기(6.99g·9.7%)다.
지방 주요 급원식품 1위도 돼지고기다. 돼지고기를 통한 지방 섭취량은 1일 6.75g, 섭취 분율은 12.9%였다. 이어 소고기(5.20g·9.9%), 콩기름(4.00g·7.6%) 순이다.
나트륨 급원식품은 소금이다. 소금을 통한 1일 나트륨 섭취량은 490.4㎎으로 하루 중 전체 나트륨 섭취량의 15.6%를 차지했다. (배추)김치가 2위로 섭취량 357.5㎎(11.4%), 간장이 3위로 섭취량 325.8㎎(10.4%)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단순한 당 섭취량보다는 혈당지수(GI 지수), 혈당 부하 지수(GL 지수)까지 고려해서 식품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고 한다. 당 급원식품으로서 사과와 같은 과일보다는 비정상적인 혈당 스파이크(식후 급격히 혈당이 상승하는 것)를 유발하는 정제 탄수화물이나 가공식품 섭취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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