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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미술·현대 예술 거장들...'서촌풍류'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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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기자]
간송미술관 보화각 정문에 배치된 석사자상 한 쌍. 왼쪽은 암사자상, 오른쪽은 숫사자상./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간송미술관 보화각 정문에 배치된 석사자상 한 쌍. 왼쪽은 암사자상, 오른쪽은 숫사자상./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영욱 기자) 서촌에 자리한 크레디아클래식클럽 STUDIO에서는 3월부터 12월까지 목요일 저녁, 다양한 예술 강연 시리즈 '서촌풍류'가 열린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전통 미학에서 서양 현대 예술에 이르기까지 복합적인 주제를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2026년 '서촌풍류'의 개막 강연은 3월 12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총 24회의 렉처가 기획돼 있으며 1월 15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각각 8회씩 구성된 세 가지 시리즈로 구성된다.

간송미술관이 함께하는 '우리 옛 미술 이야기' 시리즈는 전인건 관장과 김영욱 전시교육팀장이 진행자로 참여한다. 지난 시즌 동안 매진 사례를 기록했던 이 프로그램은, 국보급 문화재를 포함한 미술관 소장품을 바탕으로 한국 미술의 흐름과 시대정신을 쉽게 풀어낼 예정이며, 화훼영모, 조선 산수화, 풍속화 등 전통 회화의 대표 사례도 조명된다.

한국민화학교(티솜)는 '민화의 힘, 한류의 열풍'을 주제로, 정병모 교장이 민화의 현대적 가치와 예술·디자인·콘텐츠 산업과의 접점을 해설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민화가 전통 예술에 머무는 것이 아닌, 동시대 창작의 중요한 자원으로 재조명된다.

을유문화사가 맡은 '현대 예술의 거장' 시리즈에서는 유윤종 클래식 칼럼니스트의 말러를 비롯해 피나 바우쉬, 샤를로트 페리앙, 페기 구겐하임, 에릭 로메르 등 20세기의 다양한 예술 인물의 삶과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해설로 음악, 무용, 건축, 미술, 영화까지 폭넓은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다.

50석 규모의 크레디아클래식클럽 STUDIO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강연자와 관객이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몰입감을 제공하며, 서촌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더불어 일상 속에서 품격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2026년 '서촌풍류'는 3월 둘째 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개막하며, 티켓은 3만 원에 판매된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영욱 기자 brod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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