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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몸값 뻥튀기' 의혹, 제대로 적중…日 140승 투수, ML 도전 포기 "일본 무대 잔류 결심"

스포티비뉴스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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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35세의 나이에 빅리그 구단으로부터 메이저 계약을 제안받았다. 그러나 이에 미국 언론은 '몸값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했었는데, 제대로 적중하는 모양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14일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해외 FA(자유계약선수) 권리를 행사한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메이저 이적을 보류하고 일본 무대에 잔류하기로 결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노리모토는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프로 통산 13시즌 동안 373경기에 등판해 120승 99패 14홀드 48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 중이다. 최근 노리모토는 셋업맨 또는 마무리 투수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지만, 과거 선발로서 임팩트는 엄청났다.

노리모토는 데뷔 첫 시즌부터 15승을 수확하는 등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손에 쥐는 등 다나카 마사히로(現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후계자'로 불릴 정도였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노리모토는 오래 전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는데, 지금껏 단 한 번도 빅리그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겨울은 달랐다. 2025시즌이 끝난 뒤 노리모토가 해외 FA 자격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던 것이다. 지난해 11월 노리모토는 일본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해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싶다. 야수만 제외하면 뭐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노리모토는 빅리그 구단으로부터 메이저 계약을 제안받았다. 지난 7일 '데일리 스포츠'는 "노리모토 타카히로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안 받았다"고 밝혔고, 이튿날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또한 같은 내용으로 노리모토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노리모토의 이러한 행보를 의심하는 언론이 있었다. 바로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였다. 'MLBTR'은 "노리모토는 라쿠텐 불펜의 핵심으로서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파워 피처는 아니다. 최근 4년 동안 삼진율 20%를 넘긴 적이 없으며, 메이저리그에서는 중간계투 혹은 뎁스용 투수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운을 뗐다.

그러더니 "노리모토가 미국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으나, 아직 메이저리그 도전을 확실히 결정한 상태는 아니다. 일본 구단의 제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며 "노리모토가 저렴한 1년짜리 메이저리그 계약 이상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일본에서 더 큰 계약을 얻기 위한 협상 카드로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활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MLBTR'의 주장은 '억측'에 가까워 보였지만, 시간이 흐른 현시점에서는 제대로 적중한 모습이다. '산케이 스포츠'는 "미·일 야구 관계자에 따르면 노리모토는 올해 일본 무대에서 뛴다. 지난해 11월 초 해외 FA를 선언한 이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메이저 오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한 끝에 메이저 진출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외 도전을 최우선 목표로 공언해 왔지만,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통산 120승, 48세이브를 기록한 노리모토에게는 현재 여러 일본 구단으로부터 오퍼가 들어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결국 'MLBTR'의 예상대로 노리모토는 빅리그 도전을 선언하면서, 복수의 일본 구단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꿈보다는 현실을 택하고 일본에 잔류하는 그림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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