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5일 오전 7시 13분경 일본 홋카이도 네무로시 등지에서 진도 3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과 현지 당국은 이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큰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쓰나미 우려도 없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진의 강도를 규모 외에 진도로 구분한다. 진도 3은 실내에서 매달린 물건이 흔들리고, 대부분 사람이 진동을 느끼는 수준으로, 구조물 피해 가능성은 크지 않은 단계로 분류된다.
홋카이도 네무로시 등에서 진도 3의 지진 발생 [그래픽=NHK 캡처] |
◆ 홋카이도 동부 해역 '30년 내 강진 확률 90%'
한편,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홋카이도 동부 해역에서 향후 30년 이내 규모 7.8∼8.5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기존 '80% 정도'에서 '90% 정도'로 상향 조정했다.
위원회는 이 해역에서 대규모 지진이 평균 약 65년 간격으로 발생해 왔고, 마지막 큰 지진 이후 이미 50년이 넘었다는 점을 근거로 위험도를 높였다.
난카이 해곡에서 발생할 난카이 대지진의 30년 이내 발생 확률은 '60~90% 정도 이상'과 '20~50%' 두 가지 안을 그대로 유지했다.
난카이 대지진은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지는 난카이 해곡에서 일어나는 규모 8~9급 지진으로, 역사적으로 약 100~200년 간격으로 반복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지난해 9월 서로 다른 계산법으로 추정한 두 수치를 모두 인정하는 이례적인 방식을 택하며, 난카이 해곡 대지진 리스크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임을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위원회는 2024년 1월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지진 이후 이 지역에서의 지진 활동이 전성기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2024년 노토반도 지진은 최대 진도 7을 기록한 강진으로, 일본 내에서 내륙 활단층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지난 100년간 최대급으로 평가되고 있다.
위원회는 노토반도 사례를 들어, 큰 본진 이후에도 장기간에 걸친 여진과 단층 활동이 이어질 수 있다며, 네무로·난카이 등 다른 고위험 지역에서도 장기적인 방재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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