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기자] [포인트경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 계열사의 공통 브랜드, 이하 삼성금융)는 15일 서울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금융이 추진하는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은 10대 눈높이에서 생명존중 가치를 전하는 예방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CSR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삼성금융과 교육부, 생명의전화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과 생명존중사업 참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생명존중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방안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금융이 추진하는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은 10대 눈높이에서 생명존중 가치를 전하는 예방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CSR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삼성금융과 교육부, 생명의전화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과 생명존중사업 참여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생명존중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방안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은 13년 연속 10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청소년이 증가하는 가운데, 우울과 불안 등 위기상황 해소를 위한 상담 지원과 주변 위험 신호를 인식해 전문가에게 연결하는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15일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 행사가 개최되었다. /삼성생명 제공 |
삼성금융은 2023년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중학생 생명지킴이인 '라이키(Life Key)'와 대학생 멘토를 양성해 학교 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는 '라이키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2024년에는 청소년에게 24시간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SNS 상담 채널 '라임(Life Mate)'을 론칭해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의 체계를 완성했다.
'라이키 프로젝트'는 지난 3년간 489개 초·중학교에서 라이키와 대학생 멘토 등 총 1239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감정 인지와 도움 요청 방법을 교육하는 '마음보호훈련'을 운영하며 마음이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활동을 펼쳤다. 지금까지 '마음보호훈련'을 수료한 학생 수는 약 2만 8000명이다.
'SNS 상담 채널 라임'은 누적 이용자 1만 9000명의 청소년 친화적 상담 채널로 자리 잡았다. 심리적 위기상황에서 라임을 찾은 청소년은 2846명이며, 이 가운데 11명은 실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 조기에 발견돼 구조됐다. 라임은 상담 신청자가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연속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시 상급병원 및 전문기관으로 연계한다.
이번 임팩트 데이에서 삼성생명은 삼성금융을 대표해 전국 4만 7000여명 청소년 마음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청소년 마음건강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동 대응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청소년이 마음의 위기 속에서 홀로 싸우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성금융은 지난해 11월 라이키 프로젝트 참여자와 라임 상담사를 대상으로 생명존중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을 진행했다. 110여건의 활동 수기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8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행사에서는 라이키·멘토, 교사, 상담사 각 부문별 사례 발표가 이루어졌다.
서울 혜원여중 13세 장유정 학생은 직접 강사로서 '마음보호훈련' 수업을 진행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상황극을 통해 친구들이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했고 도움 요청은 나약한 행동이 아니라는 인식이 자연스럽게 퍼졌다"고 말했다. '마음보호훈련'은 라이키 프로젝트 출범을 앞두고 삼성금융과 생명의전화가 공동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어진 상황별로 감정을 표현하고 위기 발생 시 도움을 구하는 방법을 익히는 교육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 학생들의 몰입도가 높다.
장유정 학생은 "수업 이후 고민을 털어놓는 친구가 늘었고 함께 상담실을 찾는 과정에서 나도 성숙해졌다"며 "라이키 활동은 사춘기 이후 내면에 쌓인 복잡한 감정을 풀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라임 상담사 최재훈 씨는 학업으로 불안증세를 겪던 고3 수험생과의 SNS 상담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상담 신청자가 완벽주의적 사고로 스스로를 몰아세우며 좌절감에 빠져 있었다"며 "이른 새벽에 상담을 요청할 정도로 심리적 불안이 매우 심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최 상담사는 상담 신청자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하루 한 번씩 자신의 장점을 찾아 스스로를 응원하는 글귀를 적어보도록 권했고, "결과가 완벽하지 않아도 노력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전하며 자존감 회복을 도왔다. 그는 "상담을 통해 상담 신청자의 자기 인식이 '완벽해야 하는 나'에서 '살아줘서 고마운 나'로 옮겨가는 순간을 지켜보며 SNS 상담의 가치를 확인했다"며 "언제나 연결될 수 있는 작은 채팅창이 청소년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내일 학교에 갈 힘을 얻는 안전한 공간으로 오래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교육부의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정책 및 제도 소개와 학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연결·지지·희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임팩트 데이는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참여자들이 청소년 마음보호의 의미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공론의 장으로 기능했다.
삼성금융은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을 지속 확대해 청소년 마음건강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342개 학교 1만 8000여명이 참여한 라이키 프로젝트를 올해는 500개 학교 2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라임 상담 인력도 청소년 상담 수요 증가에 맞춰 현재 90명에서 120명까지 확충한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는 생명존중사업의 본질적 가치를 확인한 자리이자 청소년 마음보호 강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라이키 프로젝트와 라임을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문화가 학교와 현장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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