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서른네 번째 장편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로 7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배급사 화인컷은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홍 감독의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을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홍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7년 내내 베를린의 러브콜을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는 앞서 이 영화제에서 은곰상만 다섯 차례 수상하며 '베를린이 사랑하는 감독'임을 입증한 바 있다.
트리시아 투틀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초청사에서 "강한 연민과 유머를 지닌 채 여성과 명성에 대한 인식을 섬세하게 탐구한 작품"이라며 "대중의 시선 속에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성찰이 우아하게 담겼다"고 평했다.
작품에는 송선미를 필두로 조윤희, 하성국, 신석호 등 이른바 '홍상수 사단'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호흡을 맞췄다. 홍 감독의 연인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리며 현장을 챙겼다. 영화는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올 상반기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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