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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직 쇄신 이후 첫 사장단회의...신동빈 경영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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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롯데그룹이 15일 '2026년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열고 그룹 경영 계획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에서 올해 상반기 VCM을 주재한다.

'2025 하반기 VCM'을 주재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모습. [사진=롯데그룹 제공]

'2025 하반기 VCM'을 주재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모습. [사진=롯데그룹 제공]


이날 VCM에는 고정욱·노준형 사장 등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각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부사장도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롯데는 매년 상·하반기 VCM을 통해 그룹의 경영 계획과 중장기 사업 방향을 점검해 왔다. 이번 회의는 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소비 심리 위축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대응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롯데는 지난해 말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계열사 CEO 20명을 교체하고 기존 부회장단 전원이 물러나는 등 강도 높은 쇄신에 나섰다. 9년간 유통·화학·식품·호텔 등 산업군별로 묶어 운영하던 HQ 제도도 폐지하며 계열사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2024년 말 인사까지 포함하면 2년 새 전체 CEO의 3분의 2를 바꾸는 인적 쇄신을 단행한 셈이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강력한 실행력으로 기존 핵심 사업에서의 혁신을 완성해야 한다"며 "올해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에 이번 VCM에서도 혁신과 성장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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