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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신규 지정…마이스산업 기반 강화

아시아경제 박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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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복합지구 8개소 확대
교통유발부담금 등 감면 혜택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국제회의 유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을 국제회의복합지구 대상 지역으로 새롭게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국제회의법)'에 따라 지정된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인천, 고양, 광주, 대구, 부산, 대전, 경주 등 기존 7개소에서 총 8개소로 늘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국제회의법에 따라 전문회의시설을 중심으로 숙박시설, 판매시설, 공연장 등 국제회의시설을 집적화한 지역이다. 문체부는 국제회의 유치·개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회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복합지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비 총 151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21억원을 투입해 집적시설과 회의참가자 편의 지원 등 국제회의 유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교통유발부담금, 개발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초지조성비 등 5개 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고, 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관광진흥법' 제70조에 따른 관광특구로 간주되는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권역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권역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신규 지정된 '수원 첨단기술(High-Tech) 복합지구'는 약 210만㎡에 달하며 국제회의시설인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글로컬을 실현하는 통합 국제회의복합지구'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특히 광교테크노밸리의 첨단산업 기반을 활용한 첨단기술 분야의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이 높고 마이스(MICE) 행사를 개최하는 '마이스 코어타운'을 비롯해 문화타운·테크타운·힐링타운 등 6개의 특화구역을 조성해 차별화된 마이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복합지구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원·고양·경주 복합지구에 국제회의집적시설 10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 국제회의집적시설은 복합지구 내에서 국제회의시설의 집적화 및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는 숙박시설, 판매시설,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전문체육시설 등을 뜻한다.

수원 복합지구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숙박시설), 수원광교박물관(박물관), 수원월드컵경기장(체육시설) 등 총 7개소를, 고양 복합지구에는 스타필드마켓 일산점(판매시설) 1개소, 경주 복합지구에는 소노캄 경주(숙박시설), 더케이호텔 경주(숙박시설) 등 총 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수원 복합지구 지정은 우리나라 마이스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각 복합지구가 있는 지역의 특색을 살려 세계적인 마이스 목적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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