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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美, 원화 약세 과도하다 지적…달러·원 환율 내릴 것"

뉴스1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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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우리은행이 달러·원 환율이 엔화 강세와 연동된 약달러 압력과 이에 따른 롱심리 과열 완화 영향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범위는 1459~1467원을 제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5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이 나오자, 환율은 146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며 "달러·엔 환율 역시 158엔대 중반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번 주 초 엔화에 이어 전날 원화의 약세에 대해서도 "과도하다"고 평가하며 "현재 원화의 약세는 한국의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그간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우려에 더해 미국에서도 원화 약세를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간 환율 급등을 야기한 롱심리 과열은 진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환율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환율 하향 안정에 일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위험선호 심리 둔화와 역내 달러화 실수요 매수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민 연구원은 "어제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배경에는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작용했다"며 "이란에 미국이 군사 개입을 할 경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험선호 심리는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뉴욕장 환율 하락을 계기로 수입업체 결제,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 등 달러 실수요 주체의 적극적인 저가 매수세도 환율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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