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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지리 8강' 이민성 감독, 호주전 각오 "태극마크가 부끄럽지 않은 경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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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이민성 감독이 호주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프린스 파이샬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배했다.

C조 2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의 상대는 호주가 됐다. 호주는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라크를 꺾고 1위로 진출했다.

한국과 호주의 8강전은 돌아오는 18일 오전 0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8강에서 승리할 경우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요르단 간 경기 승자와 4강전에서 맞붙게 된다.

이민성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호주전 각오를 다졌는데 "호주는 조직력과 공수밸런스가 좋으며 피지컬적으로도 강한 팀이다. 팀 전체가 잘 준비해서 태극마크가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8강에 진출하긴 했으나 직전 우즈베키스탄전 패배로 인해 분위기가 처졌다.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2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에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전반전 높은 볼 점유율을 잡았지만 단 한 번의 유효 슈팅에 그쳤고 후반전 들어 3분 만에 실점했다. 한국은 실점 이후 크게 흔들렸고 여러 차례 찬스를 내주다가 추가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남은 시간 한국은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득점은 없었고 0-2로 무릎을 꿇었다.


'어부지리 8강 진출'이다.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8강을 확보하는데 패배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레바논이 이란을 페널티킥 득점 1-0 신승으로 잡으면서 한국이 2위로 진출하게 됐다.

이민성호의 우즈베키스탄 경기력에 여러 비판이 이어졌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몇 년 동안 본 경기 중 경기력이 가장 안 좋았다. 이유를 하나로 꼽기가 어렵다. 처음부터 끝까지다"며 "충격적인 경기다. 우즈베키스탄의 성장세가 좋은 것도 감안했을 때도 오늘 경기 베스트 일레븐 평균 나이는 19.6세다. 보편적으로 따지면 우리가 2살 정도 많다. 2살 어린 프랑스, 잉글랜드에 져도 기분 나쁘다. 우즈베키스탄에 졌다는 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신문선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이 이 연령대 선수들이 강하다고 이야기했지만, 그래도 나는 우리가 2살, 3살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고 골을 더 넣을 것을 기대했으나 결과는 우즈베키스탄의 기술,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밀렸다. 오프사이드 트랩 등 수비 전술적인 시스템도 밀렸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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