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생산능력 확대 위해 전력 수급 전략 등 조언할 듯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지낸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생산능력(캐파) 확대가 시급해지며 전력 수요 관리와 공급 안정성이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전력 정책과 수급 구조에 정통한 인사를 전략적으로 보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정 전 사장을 고문으로 선임했다. 정 고문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21대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1965년 생으로 33회 행정고시를 통과한 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지냈다. 2018년 16대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을 거쳐 2021년 한전 사장에 올랐고, 2023년 5월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정 고문이 정부와 공기업, 민간을 아우르는 전력 네트워크와 정책 이해도를 두루 갖춘 인사라는 점에서, 이번 영입은 단순 자문을 넘어 중장기 전략 차원의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팹(공장)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전력을 상시로 필요로 하게 됐다. 특히 최첨단 공정일수록 365일 24시간 무중단 가동이 전제되며, 전력 품질과 안정성은 수율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다. 정 고문은 이러한 전력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력 수급 전략과 정책 대응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일 SK하이닉스 신임 고문(전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지낸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생산능력(캐파) 확대가 시급해지며 전력 수요 관리와 공급 안정성이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전력 정책과 수급 구조에 정통한 인사를 전략적으로 보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정 전 사장을 고문으로 선임했다. 정 고문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21대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1965년 생으로 33회 행정고시를 통과한 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지냈다. 2018년 16대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을 거쳐 2021년 한전 사장에 올랐고, 2023년 5월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정 고문이 정부와 공기업, 민간을 아우르는 전력 네트워크와 정책 이해도를 두루 갖춘 인사라는 점에서, 이번 영입은 단순 자문을 넘어 중장기 전략 차원의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팹(공장)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전력을 상시로 필요로 하게 됐다. 특히 최첨단 공정일수록 365일 24시간 무중단 가동이 전제되며, 전력 품질과 안정성은 수율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다. 정 고문은 이러한 전력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력 수급 전략과 정책 대응 전반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메모리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국내외 생산 거점의 전력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상태다. 실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AI 시대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 규제 및 정책 개선을 요청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메모리와 첨단 공정이 확대될수록 반도체 공장의 전력 의존도는 커질 수밖에 없다"며 "전력 수급 안정성과 품질 문제가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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