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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적분할 후 주가 상승 여력 충분…목표가 35% ↑"-유안타

머니투데이 김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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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8일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임직원들과 VLEO UHR SAR 위성 실물모형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화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8일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임직원들과 VLEO UHR SAR 위성 실물모형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화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한화가 인적 분할 이후 주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2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35.25%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날 한화는 인프라 중심의 중장기 투자 사업과 민첩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기술·서비스 사업을 분리하는 인적 분할을 발표했다"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동시에 고려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분할 후 존속법인의 적정 기업가치는 11조2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시가총액 9조6000억원을 감안한다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화 공시에 따르면 분할 후 존속법인 한화는 장기 관점의 투자가 필요한 방산·우주항공, 조선해양, 에너지·케미컬, 금융 사업을 영위한다.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는 기술 중심 및 시장 민감도가 높은 테크 솔루션(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 라이프 솔루션(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사업을 맡게 될 예정이다.

또 한화는 보유 중인 자사주 445만주(발행주식수의 5.9%) 소각도 결정했다. 소각 후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 75.6%, 신설법인 24.4%이다. 오는 15일 분할 승인을 위한 임시주총을 거쳐, 오는 7월1일 분할기일, 7월24일 재상장 및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인적 분할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발표했다. 주된 내용은 △2030년까지 연결 매출액 CAGR(연평균성장률) 10% 성장 △점진적 개선을 통한 2030년 ROE(자기자본이익률) 12% 달성 △자사주 전량 즉시 소각 △올해부터 최소 DPS(최소주당배당금) 1000원(직전 대비 25% 이상 상향) 등이다.


이 연구원은 "앞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분할 후 신설 법인의 기업가치가 핵심이 될 전망"이라며 "기술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성장이 가시화될 경우 존속법인의 견고한 가치와 신설 법인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합산 기업가치의 리레이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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