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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케레스 결승골' 아스날, '가르나초 멀티골' 첼시에 3-2 승리...EFL컵 결승 진출 유리한 고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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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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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아스날이 먼저 웃었지만, 첼시에도 기회는 남아 있다.

아스날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FL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첼시를 3-2로 꺾었다.

아스날은 원정에서 한 골 차 승리를 챙기며 다음 달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2차전을 유리한 위치에서 맞이하게 됐다.

경기 초반은 아스날의 계획대로 흘러갔다. 전반 7분 코너킥 한 번으로 균형을 깼다. 데클란 라이스의 왼발 코너킥이 문전으로 향했고, 벤 화이트가 수비 견제를 받지 않은 채 헤더로 밀어 넣었다. 첼시 수비와 골키퍼 산체스의 판단 미스가 겹친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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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전체적으로 팽팽했지만 결정력에서 차이가 났다. 첼시는 몇 차례 공격 전개에 성공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고, 아스날은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스날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4분 부카요 사카의 오버래핑에 이은 화이트의 크로스를 산체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빅토르 요케레스가 재빨리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요케레스의 침착함이 빛난 장면이었다.


첼시는 교체 카드로 반격에 나섰다. 벤치에서 투입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흐름을 바꿨다. 후반 12분 페드루 네투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2를 만들었다. 분위기가 살아난 첼시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공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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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찬물을 끼얹은 쪽은 아스날이었다. 후반 26분 요케레스가 문전에서 볼을 지켜낸 뒤 마르틴 수비멘디에게 연결했고, 수비멘디가 박스 안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3-1을 만들었다. 아스날이 다시 두 골 차로 달아나는 순간이었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 보였지만, 첼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가르나초가 하프발리로 마무리하며 또 한 번 추격에 성공했다. 가르나초는 교체 투입 이후 두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후 첼시는 동점골을 노리고 라인을 끌어올렸고, 아스날은 수비적으로 전환하며 시간을 관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아스날이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3-2, 아스날의 한 골 차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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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득점(xG)은 아스날이 2.68, 첼시가 0.65로 격차가 컸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입장에선 더 큰 리드를 만들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원정 승리 자체는 충분한 성과였다. 반면 첼시는 두 골을 따라붙으며 승부를 2차전까지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결승행의 주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두 번째 90분이 이 승부의 진짜 결말을 가리게 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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