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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적분할, 복합회사 할인 축소 목적…사업가치 재평가 가능성”

이데일리 박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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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한화(000880)의 인적분할 추진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해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복합회사 할인율을 줄이려는 조치”라며 사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과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 이후 존속·신설회사 합산 시가총액이 늘었던 사례가 있다”며 “이번에도 인적분할 공시 이후 사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표=NH투자증권)

(표=NH투자증권)


한화는 지난 14일 인적분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동시에 발표했다. 인적분할 비율은 존속회사 76% 대 신설지주회사 24%로 결정됐다. 분할 승인 임시 주주총회는 6월 15일, 분할기일은 7월 1일, 존속회사 변경상장 및 신설지주회사 재상장(신규상장)은 7월 24일로 계획됐다.

분할 후 존속회사(한화)는 방산·우주항공, 조선·해양, 에너지·케미칼, 금융 중심으로 재편된다. 세부적으로는 방산·우주항공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쎄트렉아이, 조선·해양에 한화오션·한화엔진, 에너지·케미칼에 한화솔루션·한화임팩트·한화토탈에너지스, 금융에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자산운용·한화투자증권 등이 포함된다.

신설지주회사(가칭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Tech Solutions와 Life Solutions로 구분된다. Tech Solutions에는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Life Solutions에는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이 담긴다.

한화는 분할과 함께 주주환원 강화를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제시했다. 배당정책의 경우 보통주 기준 최소 DPS(주당배당금) 1000원을 설정해 직전 DPS 800원(2024년 결산) 대비 25% 이상 상향했으며, 향후 최소 DPS 추가 상향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유 자사주 7.5%(보통주 기준) 가운데 임직원 성과보상분을 제외한 5.9%를 소각할 예정이다.

재무 목표도 함께 내놨다. 존속회사와 신설지주회사는 각각 2030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10%, 30% 달성을 목표로 하며, 존속회사는 2030년 ROE 12% 달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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