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2026 시즌부터 KGC의 캡틴을 맡는 안병훈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PGA에서 활동한 안병훈(34)이 2026 시즌 LIV 골프 코리안골프클럽(KGC) 캡틴으로 활약한다.
LIV 골프는 15일(한국시간)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 스타이자 한국 골프를 이끄는 선수 중 한 명인 안병훈이 2026시즌부터 KGC의 캡틴으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안병훈은 송영한, 김민규, 대니 리와 함께 전원 한국 선수로 구성된 로스터를 이끄는 핵심 선수로 나서게 된다고 덧붙였다.
안병훈은 “LIV 골프에 합류하는 것은 내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LIV 골프는 명확한 비전을 가진 진정한 글로벌 골프 리그다. KGC의 캡틴으로서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새로운 시대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송영한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3승의 김민규의 LIV 골프 진출은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거물 안병훈이 합류하며 KGC 로스터를 최종 완성한 모양새다. KGC는 종전 아이언헤드GC를 리브랜딩한 팀이다.
한중 탁구 스타인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안병훈은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5번 했다. 2009년 만 17세 최연소로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2011년 프로로 전향해 2015년에는 BMW PGA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하며 대회 역사상 최저타 우승 기록을 세웠고, 같은 해 신인왕에도 선정됐다.
PGA 투어 22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통산 상금 2153만5424달러(약 317억5000만원)를 벌어 우승 없는 선수 가운데 상금 1위에 올라 있다.
KGC의 김민규, 송영한, 안병훈, 대니 리(이상 왼쪽부터) |
LIV 골프 스콧 오닐 CEO는 “안병훈의 합류는 한국 시장에 대한 LIV 골프의 장기적인 헌신과 강한 신뢰를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최고 수준으로 경쟁하고, 국가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세대의 엘리트선수는 우리의 비전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마틴 김 KGC 단장은 “캡틴으로서 안병훈의 리더십은 우리가 추구하는 팀의 기준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송영한, 김민규, 대니 리와 함께 우리는 한국 골프의 깊이와 규율, 그리고 세계를 향한 야망을 모두 반영한 로스터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LIV 골프는 2025년 5월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대회를 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