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동 내 미군 거점 공격 경고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의식한 매수세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7달러(1.42%) 오른 배럴당 62.0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1.05달러(1.6%) 상승한 배럴당 66.52달러로 집계됐다.
산유국인 이란에서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확대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을 향해 “미군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중동 내 미군 거점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달러 지폐 위로 오일 펌프잭 모형이 놓여져 있다. |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의식한 매수세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7달러(1.42%) 오른 배럴당 62.0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1.05달러(1.6%) 상승한 배럴당 66.52달러로 집계됐다.
산유국인 이란에서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확대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을 향해 “미군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중동 내 미군 거점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카타르에 위치한 중동 최대 미 공군 기지인 알우데이드 기지의 일부 요원들에게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러한 이란을 둘러싼 혼란이 원유 공급에 차질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며 매수세로 이어졌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크게 고조될 경우 이는 전 세계 공급이 심각하게 타이트해진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내 시민 불복종에 대한 탄압 과정에서 발생한 처형 행위가 가라앉고 있다고 언급하자 마감 장 이후에는 하락세를 띠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 행사에서 “이란 정부의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무차별 살해가 수그러들었다는 보고를 받았고, 현재로서는 대규모 처형 계획이 없는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필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이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됐고 유가는 매우 빠르게 오름폭을 반납했다”고 알렸다.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는 크게 늘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9일까지 일주일간 상업용 원유 재고는 339만 배럴 증가한 4억 2240만 배럴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220만 배럴 감소였다.
[이투데이/이진영 기자 (min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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