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방송인 현주엽이 자녀 특혜 및 근무태만 논란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복귀하며,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지옥 같은 삶을 고백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대화가 단절되어 버린 현주엽 부자의 이야기가 공개댔다.
현주엽은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경악게 했다. 그는 “한창때 몸무게가 137kg이었는데 (논란 이후) 식욕이 없어졌다. 한 달 만에 15kg 정도 빠졌고, 총 40kg 정도가 증발했다”고 밝혀 마음고생의 크기를 짐작게 했다.
신체적 변화보다 더 심각한 것은 그의 심리적 상태였다. 현주엽은 현재 극심한 불안 증세와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며 “약을 안 먹으면 수면 문제가 생겨 잠을 못 잔다. 아침에는 잠이 안 오는 약을 6알 정도 먹고, 저녁에는 안정제와 수면제를 포함해 14~15알 정도를 먹는다”고 말해, 하루 21알의 약에 의존해 버티고 있는 처절한 근황을 전했다.
특히 현주엽은 본인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정신과 약을 먹고 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 준희 군 역시 “정신과 약을 아침저녁으로 복용 중”이라며 “(사건 이후) 안 좋은 생각까지 해봤다”는 충격적인 심경을 털어놓았다. 준희 군은 불면증과 호흡곤란 등으로 인해 무려 4번이나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준희 군은 아버지를 향해 “과거의 아빠는 꿈이자 가장 멋진 사람이었다. 지금은 망가진 영웅”이라고 말하며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이유를 설명했다. 주변 학생들의 조롱과 차가운 시선을 견디다 못해 결국 사랑하던 농구를 그만두고 휴학까지 선택한 아들의 모습에 현주엽은 자책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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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