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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애하는 도적님아’, ‘로코 대군’ 거듭난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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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상민이 로맨스와 코믹함, 진지함을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

문상민은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도월대군 이열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지난 3, 4회에서 문상민은 첫눈에 반한 여인을 향한 순애보부터 실연 후 보여준 인간미, 연적을 향한 서늘한 경고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완벽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문상민의 섬세한 눈빛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일등공신이었다. 홍은조(남지현)를 바라볼 때는 꿀이 흐르는 듯한 ‘양봉업자’ 눈빛을 장착하고, 상처 난 은조의 손에 자신의 옷고름을 직접 묶어주는 등 다정한 면모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특히 마음을 자각한 후 “네 마음 하나 돌려보겠다고 이러는 거라고”, “그냥 한 마디면 돼. 그래도 된다는 네 말 한마디” 등 직설적이면서도 애틋한 대사를 담백하면서도 설레게 소화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무엇보다 문상민 특유의 잔망스러운 디테일이 살아있는 코믹 연기도 돋보였다. 은조에게 거절당한 뒤 상심한 이열이 얼굴에 점을 찍은 뒤 “나 이 나라 대군이야. 뺏자고 들면 못 뺏겠어?”라고 허세를 부리다가도 이내 쭈굴 해지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문상민은 완벽해 보이는 대군의 이면에 숨겨진 소년미와 인간미를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또 문상민은 대치하는 상황에서는 냉철한 면모를 빛내다가도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순수한 소년이 되는 이열의 양면성을 탁월하게 소화해 냈다. 은조를 사이에 두고 임재이(홍민기)와 신경전을 벌이거나 형 이규(하석진)와 독대하는 장면에서는 서늘한 눈빛과 강단 있는 모습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한편, 은조를 위해서는 비에 젖지 않게 짚신 위에 연꽃잎을 올려두는 등 한없이 세심한 배려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이처럼 문상민은 로맨스와 코믹, 진지함을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은애하는 도적님아’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미묘한 삼각관계에 이어 4회 말미 영혼 체인지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문상민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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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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