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손민수와 임라라가 쌍둥이 출산 이후 겪었던 아찔한 산후 출혈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비주얼 쌍둥이의 탄생'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손민수·임라라 부부의 쌍둥이 자녀 손강, 손단이가 처음 공개됐다.
이날 임라라는 9년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임신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에서 난임 진단을 받았다"며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됐고, 약을 맞으며 버티는 과정이 생각보다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김종민은 "주사 맞는 게 진짜 힘들다"며 공감을 보냈다.
임라라는 쌍둥이 임신 소식에 기쁨을 느꼈지만, 임신 초기부터 고통이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임신 5주 차부터 입덧이 시작됐고, 가장 힘들었던 건 소양증이었다"며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왔지만 임신 중이라 약을 쓸 수 없어 정말 버티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출산 이후 상황은 더욱 위급했다. 임라라는 "출산 후 출혈이 심했다"며 "조리원에 있다가 산후 출혈이 와 응급실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손민수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는 "앉아 있던 의자가 피로 다 젖어 있었다"며 "아내가 화장실로 가는 동선을 보는데 살인사건 현장처럼 피가 흥건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물소리인 줄 알았는데 피가 흐르는 소리였다. 문을 열어보니 아내가 쓰러져 있었고, 그 순간 정말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긴박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임라라는 "의사 선생님들이 평소 건강한 편이라 운 좋게 살았다고 하셨다"며 "정말 큰일 날 뻔했고, 중환자실에 갈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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