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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허가윤, 친오빠 유품 정리하며 오열 "일만 하다 갑자기 떠나, 내 삶도 변해"

스포츠조선 이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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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그룹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친오빠를 잃은 후 발리로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14일 '세바시 강연' 채널에는 '새 물건은 뜯지도 못하고... 오빠의 유품을 정리하며 오열한 사연 | 허가윤 가수, '가장 낯선 바다에서 가장 나다워졌다' 저자 | 아이돌 배우 행복'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허가윤은 "꼭두새벽에 엄마에게 전화가 왔는데, 오빠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오빠는 의료회사를 다녔는데 일이 많아 엄청 바빴다. 오빠는 항상 돈을 많이 모으면 '독립해 보고 싶다' '여행가고 싶다' 라는 말을 많이 했었다"라고 떠올렸다.

허가윤은 지난 2020일 오빠상을 당한 바 있다. 당시 허가윤 오빠는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이 악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당시 오빠가 독립을 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오빠 집에서 유품을 정리하는데 오빠가 한 말이 계속 떠올랐다. 일만 하다가 이렇게 된 게, 하고 싶은 걸 다하지 못한 게 슬프고 안타까웠다. 가전제품 등이 모두 새 거여서 더 마음이 아팠다. 오빠도 이럴 줄 몰랐을 텐데, 알았다면 아끼지 않고 '다음에' '나중에'라고 하지 않았을 텐데. 얼마나 후회가 될까. 수많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때 허가윤은 "인생이 너무 허무하다"라는 생각에 빠지게 됐고 이는 발리로 떠나는 계기가 됐다고.




그는 "'당장 내일 죽더라도 후회 없이 살자,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미루지 말고 바로 하자'라는 생각이 발리로 떠날 수 있게 해줬다. 발리에서 남을 신경 안 쓰고 먹고 싶은 걸 다 먹었다. 한국에서 지낼 때는 혼자 카페에서 커피도 마셔본 적 없다. 무언가를 혼자 하는 걸 무서워했는데, 처음으로 맨 얼굴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밥을 먹으니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폭식증도 사라지고 마음도 편안해졌다고.

끝으로 허가윤은 "전처럼 많은 돈을 벌지 못하고 보장된 미래가 있는 것도 아니라 불안할 때도 있다. 하지만 (전처럼) 잡히지 않는 걸 잡기 위해 혹사시시키 보다, 일상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라면서 "당장 내일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후회 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항상 건강 챙기시고 일상 속 작은 행복도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말을 맺었다.

한편 허가윤은 2009년 포미닛으로 데뷔했으며 2016년 팀 해체 후 배우로 활동했다. 최근 발리에서 거주 중인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에세이 '가장 낯선 바다에서 가장 나다워졌다'를 발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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