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유 |
[포포투=박진우]
마이클 캐릭 감독이 부임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영입 없이 그대로 간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2025-26시즌이 끝날 때까지 캐릭을 1군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무너진 맨유다. 아모림 감독은 부임 이후 줄곧 '3백' 전술을 맨유에 이식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고, 이번 시즌 초반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중반으로 들어서며 점차 팀은 안정됐지만, 아모림 감독과 구단 수뇌부의 관계는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에 다다랐다.
맨유의 선택은 경질이었다. 제이슨 윌콕스 단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는 아모림 감독에게 전술적으로 유연한 접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고, 그로 인해 관계가 한계점에 달했다. 아울러 이적시장과 관련해서도 마찰을 빚었다.
아모림 감독의 뒤를 이어 캐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캐릭은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활약했던 레전드다. 뿐만 아니라 현역 은퇴 이후 맨유에서 코치직을 지냈고, 지난 2021년에는 감독 대행을 역임하기도 했다. 수뇌부가 원하는 '맨유 DNA'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
캐릭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 영입도 하지 못할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맨유는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음에도, 캐릭 감독은 현재 주어진 자원으로 팀을 운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는 중원 보강의 필요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달 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요 영입 대상들은 현실적으로 이번 이적시장에서 데려올 수 없는 상황이다. 당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단기 영입에는 나서지 않을 방침이다. 맨유가 관심을 보이는 선수들은 애덤 워튼, 엘리엇 앤더슨, 카를로스 발레바다"라고 전했다.
선수 이탈도 없을 전망이다. 매체는 "요슈아 지르크지,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 또한 맨유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되어 선수단 이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캐릭 감독은 지금의 선수단으로 최상의 성적을 내야 하는 중책을 떠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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