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 문을 여는 퐁피두센터 한화의 투시도. 프랑스 퐁피두센터의 세 번째 해외 분관이다. 앞서 스페인 말라가와 중국 상하이에도 퐁피두센터가 개관했다. 사진 출처 한화문화재단 홈페이지 |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관인 퐁피두센터의 한국 분관이 올 6월 개관 때 첫 전시로 파블로 피카소와 조르주 브라크 등 입체파 작품을 선보인다.
프랑스 퐁피두센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 문을 여는 ‘퐁피두센터 한화’는 입체주의를 주제로 6∼10월 개관 전시를 연다. 퐁피두센터가 소장하고 있는 입체주의 작품들을 연대기와 주제에 따라 총 8개 구역으로 나눠, 사조가 여러 갈래로 발전한 과정을 따라가게끔 구성한다. 입체파 화가인 브라크와 피카소, 후안 그리스, 그리고 건축가 르코르뷔지에 등이 주요 작가로 꼽힌다.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작가들도 아우른다. 유럽 전역으로 입체주의를 전파한 외국 예술가인 나탈리야 곤차로바, 알베르토 마녤리부터 이른바 ‘오르페우스적 입체주의’ 작가로 분류되는 소니아 들로네, 프랑시스 피카비아 등도 서울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퐁피두센터는 “입체주의가 단순히 기하학적 표현에 국한되지 않으며, 현대성을 창시한 순간을 이룬다는 점을 이번 서울 전시에서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퐁피두센터 한화에서는 해마다 2회, 4년간 8차례에 걸쳐 퐁피두센터 소장품을 활용한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약 1500㎡ 규모인 전시 공간에 입체주의와 초현실주의 사조 위주로 마르크 샤갈, 앙리 마티스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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