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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자체 개발한 AI 활용해 기지국 점검… 시간 90% 절감

조선일보 김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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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를 네트워크 작업 현장 점검에 도입하자 점검 소요 시간이 기존보다 약 9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를 네트워크 작업 현장 점검에 도입하자 점검 소요 시간이 기존보다 약 9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을 기지국 점검 작업에 도입해 보니 일부 작업 시간이 90%나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말 LG AI연구원이 만든 대형 언어 모델(LLM) ‘엑사원’을 바탕으로 통신 특화 소형 언어 모델 ‘익시젠’을 만들었다. 이어서 이를 활용한 ‘고위험 작업 체크리스트 검증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그 결과 점검 항목만 300여 개에 달해 30분 이상 소요됐던 점검이 3분이면 끝났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AI 에이전트가 각 현장에서 제출한 사전 작업 데이터를 수집해 개별 규정 준수 여부를 검증하고, 점검 담당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전체 작업의 90%를 자동화한 덕분이다.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점검 담당자는 AI가 부적격 판정을 내린 사안을 재검토하거나 작업 현장에서 벌어지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작업 현장 영상 관제에도 AI를 도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김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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