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날 은마 아파트 모습. /뉴스1 ⓒ News1 |
지난해 서울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 가격이 1억 원을 넘어섰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1억784만 원이었다. 2024년(9243만 원)보다 약 23.4% 올랐고, 10년 전인 2015년(3510만 원)과 비교하면 약 3배 수준이다. 재건축을 제외한 강남구 일반 아파트(8479만 원)와 격차는 2305만 원이었다. 재건축 아파트는 준공 3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 중 정비계획을 수립한 단지를 가리킨다.
강남구 내에서도 한강과 가까운 압구정동과 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개포·대치동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 폭이 컸다. 재건축 아파트의 3.3㎡ 평균 매매가는 압구정동이 지난해 대비 19.3% 오른 1억4068만 원이었다. 대치동은 1억123만 원으로 15.8%, 개포동은 9587만 원으로 17.9% 올랐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입지의 재건축 아파트에서 재건축 절차가 속도를 내면서 투자 수요가 유입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10년 이상 사업이 정체됐던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정비계획이 지난해 9월 통과됐다. 개포주공 6·7단지와 압구정2구역 등도 지난해 시공사 선정을 마친 상태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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