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과 맞지 않는 최근 원화 약세를 포함해 핵심 광물 장관급 회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 시간) 미 재무부는 "베선트 장관이 지난 12일 구 부총리와 만나 핵심 광물 장관급 회의 및 현 시장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재무부는 "양측이 최근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해 논의했고 베선트 장관은 이는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발표했다. 베선트 장관은 또 "외환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미국 경제를 지원하는 핵심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강력한 경제 성과가 한국을 아시아에서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핵심광물 공급망을 논의한 주요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초청받아 지난 11~12일 워싱턴DC를 방문해 회의에 참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 달러당 1430원대까지 하락(원화 강세)했지만 최근 다시 1470원대까지 상승(원화 약세)했다.
이날 양측은 한미 전략적 무약투자 협정과 관련 완전하고 성실한 이행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 재무부는 전했다. 베선트 장관은 "협정 이행이 원활히 진행돼야 한다"며 "이 협정이 한미 경제 동반자 관계를 더 심화시키고 미국의 산업 경쟁력 회복을 촉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올해 3500억달러의 한국 대미 투자 집행을 독려하는 압박성 발언으로 읽힌다.
워싱턴=이태규 특파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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