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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님은 날 아직 용서하지 않았어" 첼시 전설, 20년 전 '퍼거슨 노여움' 여전히 진행 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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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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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첼시 '전설'존 오비 미켈(39)이 20년 전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 거절 사건을 떠올리며 알렉스 퍼거슨(85) 전 감독과의 비화를 재조명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미켈은 최근 구글 휴대폰 '구글 픽셀'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등장해 과거 맨유와 첼시 사이에서 벌어졌던 드라마틱한 이적 사가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광고 속에서 미켈은 퍼거슨 경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무시한 채, 조세 무리뉴 감독의 전화를 선택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20년 전 당시의 하이재킹 사건을 패러디했다. 미켈은 퍼거슨 경이 지금도 만날 때마다 이 일을 꺼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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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은 지난 2006년 맨유 유니폼을 입고 사진까지 찍은 상태에서 돌연 첼시행을 선택, 축구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하이재킹 사례를 남겼다. 이후 첼시에서 11년 동안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미켈은 인터뷰에서 "당신 말대로 누구도 퍼거슨 경을 거절하지 못한다. 영감님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라면서 "몇 번 만난 적이 있는데, '그래, 이제는 너를 용서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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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지만 우리 둘 다 그게 진심이 아니란 것을 안다. 절대 용서하지 않았다는 것을. 그는 여전히 날 볼 때마다 '그 때 놓친 바로 그 녀석'이라며 아쉬워한다"고 털어놓았다.


미켈은 "모든 선수들에게 말하고 싶다.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미지의 길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더 좋은 무언가가 있을 수도 있다.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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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은 맨유를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람들은 종종 내게 '후회는 없나?'라고 묻는다. 아마 맨유에 갔다면 더 많은 트로피를 들었을 것이고, 퍼거슨 감독 밑에서 뛰는 기쁨도 누렸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돌아봤다.

하지만 그는 "후회는 전혀 없다. 당시의 첼시는 변화의 과정에 있었고, 승리하는 방법을 찾아가며 클럽 전체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역사를 쓰고 있었다"고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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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은 첼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첼시에서 나만의 정체성과 역사를 만들고 싶었다. 그 결단은 내 인생과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었고, 지금 돌아봐도 정말 훌륭한 선택이었다. 그래서 이 광고를 찍는 것도 무척 즐거웠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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