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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갑질 논란' 후 2년 만에 복귀…"사건 이후 휴학한 첫째, 마음의 문 닫아"('아빠하고')

스포티비뉴스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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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이 '갑질 논란' 후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현주엽은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방송이 되기도 전에 복귀 기사만 40개가 넘게 났다. 주변에서는 진짜로 출연하는 게 맞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살이 많이 빠지신 것 같다. 마음 고생 많으셨냐"라고 물었다.

현주엽은 "혼자 겪을 일이었으면 괜찮았을텐데, 온 가족들이 고통을 겪어서 그런 게 좀 많이 힘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아이들하고 대화가 없다는 걸 느꼈다. 특히 첫재 준희가 마음의 문을 닫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프로그램을 통해 시간을 보내면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현주엽의 말에 전현무는 놀라며 "개인적으로 실감이 안 난다. 두 아드님하고 고기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런 건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너무 잘 지내는 세 부자였다. 셋 다 식욕도 왕성하고 '저런 부자 관계가 가능하구나' 싶을 정도였는데"라며 놀라워했다.



또 이날 현주엽의 아들, 준희가 출연해 "옛날에 저희 아빠는 제 꿈이었고 저에게 가장 멋진 아버지였다. 지금은 망가진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학교를 휴학 중이라며 "아버지 사건이 있고 난 후 문제아 같은 학생들이 찾아와서 나쁜 말을 하고 주변에서도 좋지 않은 눈으로 바라봤다. 그걸로 인해 농구도 그만두고 휴학을 결정하게 됐다. 그냥 농구가 하고 싶었던 것뿐인데 왜 이렇게까지 우리를 괴롭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되게 억울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현주엽은 농구부 감독직 수행 중이던 학교에서 근무 태만, 갑질 논란 의혹에 휩싸이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현주엽의 첫째 준희는 불면증, 호흡곤란, 악몽 등으로 인해 고등학교 1학년 휴학을 결정하고 정신과 약까지 복용 중인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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