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첫 풀 시즌을 맞는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는 14일(한국시간) 2026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구단은 "장기적인 전력 구상과 최근 연쇄적인 재계약 덕에, LAFC는 1월 훈련 캠프에 20명이 넘는 MLS 베테랑 선수들을 맞이하는 이상적인 상황을 맞았다"며 계약된 선수들을 등번호 순으로 소개했다.
손흥민의 이름도 있었다. 지난해 8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밟은 그는 첫 시즌부터 환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LAFC는 "MLS 올해의 신인상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손흥민은 MLS에 적응했다기보다는, 오히려 리그를 파괴했다고 보는 편이 정확하다"며 그를 극찬했다. 구단에 따르면 13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68.9분마다 한 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는데, 이는 2025시즌 MVP 리오넬 메시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팀의 성적 상승도 그의 공으로 돌렸다. 구단은 "손흥민 합류 이후 LAFC는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9승 4무 2패를 기록했으며,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와 호흡을 맞춰 이 기간 25골 8도움을 합작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손흥민 합류 이후 상승세를 탄 LAFC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손흥민과 부앙가의 콤비 플레이도 큰 역할을 했다.
환상적인 득점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데뷔골인 FC 댈러스전 프리킥 득점과 MLS컵 4강 밴쿠버 화이트캡스전 나온 동점 프리킥골을 주목했다. 구단은 "손흥민의 LAFC 첫 득점은 2025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다만 이 상은 서부 콘퍼러스 준결승에서 벤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로 터뜨린 폭탄 같은 프리킥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이전에 수여됐다"고 전했다.
이 모든 게 반 시즌도 치르지 않았는데 일어난 일이다. 다가오는 새로운 시즌, 손흥민은 자신의 첫 MLS 풀 시즌을 준비한다. 2026년은 MLS가 2027년 춘추제로 전환하기 전 기존 일정대로 치르는 마지막 시즌이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해이기도 하다. 손흥민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구단 역시 "손흥민은 첫 풀타임 시즌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가게 될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환상적인 활약과 쏟아지는 기대감 속에, 손흥민은 오는 2월 17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일정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2월 21일에는 MLS 개막전에서 '끝판왕'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 맞붙으며 본격적인 새 시즌에 돌입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