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정치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4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김병기 의원 부부와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이번 강제수사 대상에는 김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과 지역구 사무실, 차남의 자택, 이 부의장의 동작구의회 사무실 등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경찰은 김 의원 부부의 귀중품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진 금고를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했지만, 확보에 실패해 다른 곳으로 옮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부인이 전 동작구의원들에게 3천만 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탄원서가 공개되며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김 의원은 또 부인의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 자녀 채용·편입 특혜 의혹 등도 제기됐는데, 이번 압수수색은 정치헌금 수수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김 의원의 12개 의혹과 관련해 20여 건의 고발 사건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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