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예빈 기자) '상견니'의 뒤를 이을 새로운 대만 판타지 로맨스가 등장할까.
하루가 일 년으로 흐르는 두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 '타년타일'이 오는 28일 개봉한다.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남녀의 운명을 거스른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그의 일년' 포스터는 안진(원예림)에게 꽃을 건네는 테이토(허광한)의 모습을 담았다. 오직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테이토의 순수한 눈빛과 깊은 고민에 잠긴 듯한 안진의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끈다. '우리의 시간은 너의 것일까, 나의 것일까'라는 문구는 서로 다른 시간 속 두 남녀의 특별한 서사를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서로 다른 세계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테이토와 안진의 로맨틱한 순간이 담겼다. 노을 아래 나란히 앉거나 어스름한 조명 아래 서로를 마주 보는 장면은 두 인물 사이에 싹트는 사랑과 설렘을 전한다. 또 각자의 세계에서 홀로 고민에 잠긴 모습은 서로 다른 시간의 속도를 견뎌야 하는 두 인물의 섬세한 감정이 드러난다.
이번 작품은 '상견니'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인지도를 쌓은 배우 허광한이 군 복무 이후 선택한 스크린 첫 복귀작이기도 하다.
허광한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단순한 멜로가 아니라 '시간'이라는 주제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 매력을 느꼈다"며 "연기하면서도 매 순간이 도전이었고, 오래도록 한 여인을 사랑하는 테이토라는 인물에 몰입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영화는 또 홍콩 영화계에서 풍부함 경험을 쌓아온 공조평 감독의 연출과 대만 영화계의 국민 배우이자 감독 실비아 창이 제작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조평 감독은 "실비아 창 프로듀서에게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남자는 평생 사랑하지만 여자에게는 짧은 시간이라는 설정이 인상 깊었다"라며 "과연 사랑이 시간을 얼마나 공유했느냐에 따라 평가될 수 있는 것인지 그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의 순간이 짧아도 그 순간이 충만하다면 영원한 사랑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영화가 담고 있는 핵메시지를 강조했다.
사진=타년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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