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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노사 협상 데드라인 '이 시간'... "미타결시 내일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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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기자]
버스파업 비상수송 대책 회의 [사진제공=강남구청]

버스파업 비상수송 대책 회의 [사진제공=강남구청]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 이틀째인 오늘 막판 협상에 들어갔으나, 임금 인상 폭을 둘러싼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14일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 조정회의를 열고 집중 교섭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상의 최대 쟁점은 임금 인상률이다. 노조 측은 기존의 3.5% 인상안을 고수하며 임금 개편안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사측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등의 임금 체계 개편이 선행되어야 임금 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노조는 오늘 오후 9시를 최종 시한으로 설정했다. 유재호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사무부처장은 "내일 오전 3시 30분 첫 차를 운전할 기사들의 휴식과 안전 운전을 위해 오후 9시 전에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저녁 식사 시간 없이 집중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 시간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 노조는 내일(15일)도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버스 운행 중단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자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강화했다. 시는 퇴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 집중 배차 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총 203회 증편 운행을 실시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 2호선에는 빈 열차를 추가 투입해 혼잡도를 조절하고 있다.

또한 인근 지하철역까지 이동을 돕는 무료 전세버스 763대를 주요 거점에 배치했으며,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임시 중단해 승용차와 대체 수단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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