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자연계열 응시제한 완화로
과탐 고득점자 절반 "불리 체감"
2026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자연계 수험생의 절반 이상이 전략적으로 사회탐구를 응시한 가운데, 과학탐구 고득점자의 54.8%가 입시에서 불리함을 체감하며 '사탐런'이 실질적인 입시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불리함을 느낀 과탐 응시자의 57.7%가 다시 선택한다면 사탐을 택하겠다고 밝혀, 학습 부담 완화와 성적 효율성을 고려한 탐구 선택 구조의 재편은 향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진학사가 2026학년도 정시 지원 수험생 16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교 이수과목 기준 자연계열 수험생 980명 가운데 과탐 2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의 54.8%가 '탐구 선택이 정시 지원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답했다. 반면 자연계열임에도 사탐 2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47.6%가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응답해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14일 "이번 조사는 사탐 선택이 단순히 공부가 편해서가 아니라, 실제 정시 지원에서 유리하다는 점이 수험생들의 체감 수치로 입증된 결과"라며 "불리함을 체감한 과탐 응시자의 절반 이상이 재도전 시 사탐 선택 의사를 밝힌 만큼, 내년 입시에서도 사탐런 현상은 더욱 구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과탐 고득점자 절반 "불리 체감"
2026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자연계 수험생의 절반 이상이 전략적으로 사회탐구를 응시한 가운데, 과학탐구 고득점자의 54.8%가 입시에서 불리함을 체감하며 '사탐런'이 실질적인 입시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불리함을 느낀 과탐 응시자의 57.7%가 다시 선택한다면 사탐을 택하겠다고 밝혀, 학습 부담 완화와 성적 효율성을 고려한 탐구 선택 구조의 재편은 향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진학사가 2026학년도 정시 지원 수험생 16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교 이수과목 기준 자연계열 수험생 980명 가운데 과탐 2과목을 응시한 수험생의 54.8%가 '탐구 선택이 정시 지원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답했다. 반면 자연계열임에도 사탐 2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47.6%가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응답해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14일 "이번 조사는 사탐 선택이 단순히 공부가 편해서가 아니라, 실제 정시 지원에서 유리하다는 점이 수험생들의 체감 수치로 입증된 결과"라며 "불리함을 체감한 과탐 응시자의 절반 이상이 재도전 시 사탐 선택 의사를 밝힌 만큼, 내년 입시에서도 사탐런 현상은 더욱 구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과탐 응시자들이 체감한 불리함은 차기 선택 변화로도 이어졌다. 탐구 선택이 불리했다고 응답한 과탐 응시자 가운데 57.7%는 '다시 선택한다면 사회탐구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사탐 1과목+과탐 1과목' 조합이 41.4%로 나타났고, 아예 '사탐 2과목'으로 전향하겠다는 응답도 16.3%에 달했다. 이는 대학들의 자연계열 탐구 응시 제한이 완화된 상황에서, 학습 부담이 크고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과탐을 고수하기보다 전략적으로 사탐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수험생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수능 응시 현황에서도 '탈(脫)과탐' 흐름은 수치로 확인됐다. 조사 대상 자연계열 수험생의 55.5%가 수능 탐구 영역에서 사회탐구를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탐과 과탐을 1과목씩 응시한 비율이 27.4%였고, 사탐만 2과목 응시한 비율은 28.1%로 집계됐다. 사탐만 2과목을 응시한 비율이 사탐·과탐 혼합 응시자보다 더 높게 나타나며,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탐구 선택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자연계열임에도 사탐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사탐 응시 주요 이유(중복 응답)는 △사탐이 점수 받기 유리하다고 판단해서(84.7%) △공부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해서(43.9%) 등 성적 효율성과 학습 전략에 기반한 판단이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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