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흥국생명전 준비에 대해 재치 있게 말했다.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는 14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7승4패, 승점 4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5세트 준비하고 왔다”고 웃었다. 올해 세 번 만난 양 팀은 만날 때마다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도로공사의 2승1패 우위다.
김 감독은 “높이가 좋은 팀이다. 센터의 공격이 많다. 가운데에서 어린 선수들이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흥국생명과 만나면 항상 리시브가 흔들렸다. 그 부분을 준비했다”며 “상대 목적타 서브를 받는 선수들의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을 묻자, “치고 나갈 기회를 두 번 정도 놓쳤다. (이기면) 후반기 들어 여유 있는 게임을 할 수 있다. 지게 되면 끝까지 힘든 경기를 해야 한다. 그 점을 선수단에 전했다. 코트에서 눈빛이 살아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흥국생명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최근 3-0 셧아웃 2연승으로 승점을 쓸어 담으며 36점(11승10패)으로 3위에 위치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항상 도전자라 생각한다. 압박감이 있다. 한 경기, 한 경기씩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압도적인 1위 도로공사와 모두 풀세트 접전을 갈 수 있던 비결에 대해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건 당연하다. 경기장에서 제 몫을 해줬다. 조금씩 성장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 팀 완성도에 관해 “수치로 말하긴 어렵다. 해야 하는 건 많다. 제가 하고 싶어 하는 배구에 대해 선수들이 조금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짚었다. 또 “다들 성장했다”면서 “옵션이 늘어난 건 김다은”이라 칭찬했다.
인천=김영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