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건설 모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인천 영종도와 내륙(인천 서구)을 연결하는 3번째 다리인 제3연륙교 이름이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결정됐다.
인천 중구는 14일 열린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제3연륙교 명칭을 심의한 결과 인천시가 기존에 결정한 청라하늘대교를 다리 이름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해당 다리 이름을 영종도(중구)와 청라(서구)를 연결한다는 뜻에서 청라하늘대교로 정했지만 인천 중구가 ‘인천국제공항대교’를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를 한 바 있다.
인천 중구는 국가지명위 결정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수용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구는 입장문을 통해 “국가지명위가 택한 청라하늘대교라는 명칭은 영종국제도시의 정체성과 위치적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한쪽 지역명만을 반영함으로써 불필요한 지역 갈등을 초래한 이름”이라면서도 “법적으로 국가지명위 결정을 번복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인천 중구가 청라하늘대교라는 이름을 받아들이면서 제3연륙교는 세 차례 시도 끝에 공식 이름을 가지게 됐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7월 지명위원회를 열고 청라하늘대교를 다리 이름으로 정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인천 서구와 중구가 각각 ‘청라대교’, ‘하늘대교’를 주장하며 재심을 청구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또다시 지명위원회를 열고 청라하늘대교를 다리 이름으로 정했고 인천 서구는 수용했지만 중구는 다시 이의를 제기, 국가지명위 안건으로 올라가게 됐다.
이 과정에서 제3연륙교는 지난 5일 공식 이름 없이 개통하기도 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겨울밤 밝히는 민주주의 불빛 ▶스토리 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