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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LG배 우승 향해 '돌격 앞으로'…결승2국 흑불계승

MHN스포츠 엄민용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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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9단이 착점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신민준 9단이 착점하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


(MHN 엄민용 선임기자) 신민준 9단이 LG배 결승2국에서 완승을 거두며 역전 우승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14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30회 LG배 기왕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신민준 9단이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에게 28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12일 결승1국에서 초·중반은 물론 종반까지 완승 국면을 이끌다 막판에 통한의 착각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신민준 9단은 이날도 초반부터 집에서 앞서 갔다. 마치 이치리키 료 9단의 모든 착점을 예측하고 있기라도 한 듯이 신민준 9단은 시간도 별로 쓰지 않고 확고한 우위를 지켜갔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마련된 공개해설장 전경.(사진 한국기원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에 마련된 공개해설장 전경.(사진 한국기원 제공)


중반 전투가 끝나갈 즈음에는 이 바둑을 TV와 유튜브 등으로 중계하던 해설자들의 입에서 '질 수 없는 바둑'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도 끝내기에 접어들 무렵에 신민준 9단에게서 다시 연이어 완착이 나오면서 형세가 일순간 출렁거렸다. 그러나 시간에 쫓긴 이치리키 료 9단이 정확한 수들을 찾아내지 못했고, 상대적으로 시간의 여유가 있던 신민준 9단은 정확한 수읽기로 다시 반상의 주도권을 틀어쥐며 안전하게 승리의 길을 닦아 갔다.

국후 신민준 9단은 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형세가 계속 좋았는데, 쉬운 순간에 실수를 몇 차례 하면서 만만치 않아졌다. 거의 마지막 순간에서야 승리를 확신했다"며 "첫날 대국은 지면 안 됐던 바둑이었는데 아직 1국이라 기회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바둑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최종국에서는 모든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최종국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역대 전적에서 이치리키 료 9단에게 0승2패로 밀려 있던 신민준 9단은 이날 승리로 첫 승을 수확하면서 LG배 우승을 놓고 벌이는 접전도 1 대 1의 균형을 맞췄다. 우승 상금 3억원(준우승 상금 1억원)을 놓고 벌이는 최후의 승부는 15일 오전 10시에 속개된다. 이를 바둑TV가 생중계한다.

㈜LG가 후원하는 제30회 LG배 기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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