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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문제제기에…금융위, 조각투자 예비인가 심사 보류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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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최종 인가 심사를 연기했다. 루센트블록 등 일부 심사 대상자의 심사 공정성 문제 제기에 속도 조절에 나선 형국이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앞서 금융위는 장외거래소 사업 인가를 신청한 3곳 가운데 최대 2곳을 선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심사 연기는 루센트블록이 지난 1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예비인가 절차 공정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당시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넥스트레이드가 사업 인가 신청 이전 루센트블록과 기밀유지각서(NDA)를 체결한 뒤 기술을 탈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도 루센트블록 측은 “금융당국의 신중한 검토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이번 심의 과정을 통해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의 제정 취지와 제도 도입의 본래 목적을 충실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넥스트레이드는 루센트블록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이 없었으며,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의 일반적 검토에 불과했다고 반박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오전 10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마루180' 에서 'STO 장외거래소 인가 관련 긴급 기자설명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유민 기자)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오전 10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로 '마루180' 에서 'STO 장외거래소 인가 관련 긴급 기자설명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유민 기자)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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