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강동인 기자) 연말연초 가장 주목받은 두 작품 '모범택시3', '화려한 날들'이 나란히 종영한다.
1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드라마 '모범택시3'과 화려한 날들'의 주간 시청률은 각각 12.4%, 18.2%로 모두 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 시청자 10명 중 3명은 '화려한 날들' 이나 '모범택시3'을 시청한 셈이다.
'모범택시'는 첫 시즌부터 법의 정당한 심판을 받지 못한 '빌런'들의 사적 복수를 대행해 주는 '사이다 플롯'으로 인기를 끌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서 공개 이후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일에는 'SBS 연기대상' 올해의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시즌 형태 제작 방식은 '모범택시'의 성공적 흥행의 이유로 꼽힌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시즌1, 시즌2에서 각각 최고 시청률 16%, 21%를 기록하며 연속 안타를 쳤다. 2021년 '모범택시1' 부터 5년간 자리매김하면서 SBS의 메가 IP(지적재산권)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배우 백현진, 박호산, 장나라로 대표되는 시즌 별 다양한 캐릭터의 악역들 또한 재미를 더했다.
배우들의 호연 또한 볼거리였다. 극 중 해결사 김도기역의 배우 이제훈은 다크 히어로의 정석을 연기하며 '갓도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두 번째 연기대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배우 표예진 또한 경리과 직원 해커 안고은으로 분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말에는 KBS의 '화려한 날들'이 안방극장을 지켰다. 주말드라마 특유의 가족극을 기반으로 세대 간 축적된 갈등을 전개해 나가며 아는 맛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드라마 '진실', '찬란한 유산', '황금빛 내 인생' 등을 집필한 각본가 소현경이 참여해 더욱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한국 기업 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월 드라마 브랜드평판 지수에선 2위를 기록해 영향력 또한 입증했다. 주간 시청률에선 18.2%로 '모범택시3'마저 압도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태란, 정인선, 정일우의 호연으로 각각 여자 최우수상, 우수상과 남자 우수상을 받으며 내실까지 채우기도 했다.
두 드라마는 이제 화려한 막을 내리는 중이다. 지난 10일 '모범택시3'의 종영을 이어 오는 25일엔 '화려한 날들'의 마지막 화가 방영된다.
후속작에도 관심이 쏠린다. '모범택시3'의 후속작으로는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구원 판타지 로맨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방송된다. '화려한 날들'의 배턴은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이어받는다. 30년 악연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내용의 드라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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