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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잔혹사' 재연되나…케이뱅크, 개미들 향한 '위험한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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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철 기자]
케이뱅크 사옥. /케이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케이뱅크 사옥. /케이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영철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에 재도전하며 '3전 4기'의 마침표를 찍으려 하지만, 시장에서는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겉으로는 금융 혁신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상은 거대 자본의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위한 '폭탄 돌리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것은 케이뱅크의 수익 구조다. 아파트 담보대출 위주의 이자 장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예치금에 의존하는 모델은 과거 플랫폼 혁신을 외치다 주가가 급락한 카카오뱅크의 전례를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특히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의 약 37%에 달해, 보호예수 해제 시 사모펀드들의 매물이 쏟아지는 '오버행' 위험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깊다.

케이뱅크는 자본 확충을 통한 포용 금융 실천을 주장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상장이 사모펀드들의 탈출 시나리오에 맞춘 예정된 수순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카카오뱅크 사태를 통해 학습한 투자자들이 케이뱅크의 화려한 수식어 뒤에 숨은 리스크를 어떻게 판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주영철 기자 cache4free@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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