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공천헌금·수사무마` 김병기, 출국금지…전 보좌관 조사도

이데일리 방보경
원문보기
김 의원 부부 및 동작구의원도 출국금지 대상
3000만원 공천헌금 받았다는 의혹 관련
장장 7시간 압수수색도 벌여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출국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압수수색부터 비위 의혹을 폭로한 전직 보좌관들 조사까지 경찰이 김 의원에 대해 전방위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소명 후 당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소명 후 당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14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김 의원을 포함한 5명에게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다. 김 의원의 아내, 측근으로 꼽히는 동작구의원, 김 의원에게 공천헌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직 동작구의원 2명 등이 그 대상이다.

이번 출국금지 조치는 공천헌금 수수와 관련된 의혹에서 비롯됐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각각 1000만원, 2000만원을 공천헌금 명목으로 건네받고 이후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도 벌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7시 55분부터 오후 2시 50분까지 김 의원의 주거지와 국회 의원회관, 지역구 사무실, 차남 자택 등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장장 7시간에 걸친 수색으로, 김 의원과 김 의원의 부인, 그의 측근으로 추정되는 동작구의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차남의 편입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김 의원의 비위 의혹을 폭로한 전직 보좌관 2명을 조사하고 있다. 김 의원이 토익 점수와 관련 경력이 없는 차남을 숭실대학교 계약학과에 무리하게 입학시키고, 이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도 취업을 청탁했다는 진술과 관련해서다.

아울러 김 의원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무혐의로 종결되는 과정에서 김 의원이 여러 경로를 통해 해당 수사를 맡은 동작경찰서장에게 연락을 취했고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들은 지난 5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아 이번이 두 번째 소환조사다. 경찰은 첫 번째 조사 때는 전체적인 혐의를 들여다보고, 이번에는 개별 사건과 관련해서 확인할 부분이 있어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경찰에 출석한 한 보좌진은 취재진에게 “김 의원이 의혹이 사실이 될 수 없다고 하셨는데, 지금 받고 있는 범죄 혐의 대부분 다 사실이기 때문에 충분히 입증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오겠다”고 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비롯해 김 의원의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2일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처분을 내렸다. 김 의원은 그러나 “제기된 의혹 중 하나라도 법적 책임이 있을 시 정치를 그만두겠다. 그래서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까지 최소한의 시간을 달라 애원했다”며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설한지
    해병대 특수수색여단 설한지
  2. 2명재완 무기징역
    명재완 무기징역
  3. 3트럼프 마차도 노벨평화상
    트럼프 마차도 노벨평화상
  4. 4흑백요리사2 최강록 우승
    흑백요리사2 최강록 우승
  5. 5구룡마을 화재
    구룡마을 화재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