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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장관, 도로공사에 "남은 겨울,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안전 챙기길"

파이낸셜뉴스 최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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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국토부 유튜브 갈무리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하 공공기관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국토부 유튜브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0일 서산영덕고속도로의 다중추돌사고로 5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한국도로공사에 사고 재발방지를 주문했다.

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사고를 보고받을 당시 제설작업이 안 된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나들목 인근에서는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 바깥으로 추락해 운전자 1명이 숨지고 뒤따르던 차량의 7중 추돌사고로 7명이 다쳤다. 약 1시간 뒤에는 1㎞가량 떨어진 맞은편 청주 방향에서도 9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사고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비나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빙판길이 되는 '블랙아이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제설제 예비살포 기준은 영하 0.8도에서 영상 1.2도인데 사고가 발생한 구간은 기상청 강우량 관측자료에 따르면 새벽 강우량이 0으로 나와 담당자들이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발방지를 위해 "향후 대기온도 4도까지도 제설제를 미리 뿌리도록 상황을 종합 고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장관은 "안전문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챙기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남은 겨울에 단 한 명의 국민도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직원들을 통솔하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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