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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13공구 공사 중단, 주민들 "설계 부실·안전 우려"

뉴시스 박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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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설명회서 "설계 검토 미흡" 지적
지반침하 등 주민 안전 위한 검증 요구
[광주=뉴시스]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박수기 광주시의원과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주관해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박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박수기 의원 제공) 2026.0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박수기 광주시의원과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주관해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박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박수기 의원 제공) 2026.0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13공구 공사가 착공 한 달 만에 중단된 것을 두고 설계 부실과 안전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나왔다.

박수기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5)과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14일 광주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2단계 13공구는 정류장 설치구간(수완지구·235정거장) 한전 지중선 등 주요 지장물 등으로 인해 착공 한 달 만에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전체 13공구 2.6㎞ 중 약 2.1㎞ 구간에 대해 노선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건설본부는 이날 기존 정거장 위치를 유지하되 지하를 더 깊게 파는 중·대심도 터널 공법으로 전환하는 방안과, 풍영정천 이면도로 쪽으로 노선을 변경하는 방안 등 두 가지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지장물과 주변 여건은 설계 단계에서 충분히 검토할 수 있었던 사안이다. 착공 이후에야 공사 불가능 판정이 내려진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반발했다.

정거장 위치 변경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생활권 중심에서 벗어난 정거장은 이용률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노선 변경에 따른 피해를 주민에게 전가해서는 안된다"며 "중·대심도 공법 도입에 따른 지반 침하 가능성, 인근 고층 건물 안전성에 대한 주민 안전을 위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수기 의원은 "단순한 공정 문제가 아니라,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장물과 주변 여건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사안"이라며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책임 있는 공법 재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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