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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면제기간, LG유플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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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홍 기자] SKT와 KT 해킹 쇼크로 LG유플러스가 웃었다. 위약금 면제기간 순증을 살펴본 결과 LG유플러스가 극적인 가입자 순증을 기록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업계 등에 따르면 KT 위약금 면제 기간 중인 2025년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23만8129명(이하 신규 유입을 뺀 순수 감소분)이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에서 SKT가 16만5443명의 순증을 기록한 가운데 LG유플러스가 5만5311명의 순증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SKT가 LG유플러스 대비 약 3배 많은 가입자 순증을 기록한 셈이다.

다만 SKT 위약금 면제 기간 벌어진 '이동'을 고려하면 다른 데이터가 나온다. 2025년 7월 5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SKT에서 무려 10만229명의 고객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이 기간 KT는 4만3682명, LG유플러스는 3만6418명의 순증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SKT 위약금 면제 기간과 KT의 위약금 면제 기간 모두 순증세를 기록했다. 각각 3만6418명, 5만5311명을 기록해 합산 9만1729명을 기록하며 웃었다. 다만 KT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SKT는 16만5443명의 순증을 기록했으나 자사 위약금 면제 기간에는 10만229명이 빠져나갔기에 합산으로 6만5214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KT는 SKT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4만3682명 순증을 기록했으나 자사 위약금 면제 기간에 23만8129명이 빠져나간 것으로 추산되어 유일하게 19만4447명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T의 '기초 체력'을 시험하는 혹독한 예방주사로 평가하고 있다. 품질과 보안 이슈로 촉발된 고객들의 누적된 불만이 위약금 장벽이 사라지자마자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KT 관계자는 "예상보다 이탈 규모가 컸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데이터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떠난 고객보다 남은 고객의 마음을 잡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가동한다는 설명이다. 향후 5년간 정보보안 분야에만 1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존의 보안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모든 접속을 의심하고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도입해 통신망의 안전성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탈 방지를 위한 집토끼 단속에도 나섰다. KT는 잔류 고객을 대상으로 향후 6개월간 매월 100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권 등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했다. 통신비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통해 돌아선 민심을 다시 잡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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