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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진출기업 18% "2~3년내 사업 확대"…한중관계 개선 기대감

뉴스1 정은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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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베이징지원 455개사 설문조사…전년 11%에서 증가



김재덕 산업연구원 베이징지원장이 14일 베이징에서 '2025년 중국 진출 한국 기업 경영 환경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재덕 산업연구원 베이징지원장이 14일 베이징에서 '2025년 중국 진출 한국 기업 경영 환경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이 중국 내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매출 감소 등과 같은 경영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한중관계 개선 분위기 영향으로 중국 내 사업 확대를 고려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산업연구원 베이징지원이 발표한 '2025년 중국 진출 한국 기업 경영 환경 실태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455개사 가운데 2025년 매출액 감소를 예상하는 기업은 전체의 41.3%로 전년(36%) 대비 소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 예상치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전체 기업의 25.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5%) 대비 약 10%P 하락한 것이다.

우리 기업이 경영 실적 악화를 예상하는 배경에는 현지 경쟁 심화, 현지 수요 부진,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교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또한 노동 규제, 환경 규제, 소방안전 관련 규제 등도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는 규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전체적인 업황도 우리 기업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 중 지난해 상반기 업황을 부정적으로 본 비율은 61.8%로 긍정적(8.1%) 답변을 크게 웃돌았다. 하반기 역시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56.5%로 긍정적이라는 답변(9.3%)을 크게 상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진출 기업들 가운데 중국 사업을 확대 예정인 기업은 소폭 증가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가 급격하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진출 우리 기업 중 17.8%는 2~3년 안에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0.4%) 대비 크게 개선된 것이다. 반면 사업을 축소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전년(25%) 대비 소폭 감소한 22%로 집계됐다.

응답 기업들은 중국의 시장성, 중국 내 생산비용 우위, 한국 내 경영환경 악화 등의 이유로 중국 사업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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