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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상한 냄새 난다"…세븐일레븐, 즉석식품 '대왕지파이' 긴급 회수

아주경제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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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물량 일부서 이취 확인돼…14~16일 집중 반품
세븐일레븐 "일부 물량 문제…제품 운영 중단 아냐"
모델이 세븐일레븐 즉석식품 한도초과 지파이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모델이 세븐일레븐 즉석식품 한도초과 지파이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자사 인기 즉석식품 ‘한도초과 대왕지파이’ 일부 물량에서 이상한 냄새(이취)가 발생해 긴급 반품 조치에 나섰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전날 전국 가맹점주들에게 ‘한도초과 대왕지파이 일부 물량 반품 안내’라는 제목의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는 즉석식품팀이 한도초과 대왕지파이 일부 생산 물량에서 이취 발생을 확인해 수거·반품을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반품 대상은 소비기한이 올해 12월 21일까지인 물량 중 일부다. 반품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이 기간 해당 상품의 신규 발주는 제한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이번 반품은 일부 생산 물량에 한정된 것”이라며 “별도의 중단 없이 지속 운영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즉석식품은 조리·보관·유통 전 과정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가 요구되는 상품군이다. 이취 발생은 위생 관리나 생산 공정 전반에 대한 소비자 불신으로 직결될 수 있다.


한도초과 대왕지파이는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즉석식품으로, 대만 길거리 간식 ‘지파이(닭가슴살 튀김)’에서 착안된 상품이다. 순살 상품임에도 점보 통다리 중량과 맞먹는 230g의 빅사이즈로 출시했다. 바삭한 식감과 알싸한 통후추 맛을 가미해 느끼함을 없애고 매콤함을 살려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 즉석식품은 소비자가 즉시 섭취하는 상품인 만큼 품질 이슈에 더욱 민감하다”며 “이취 발생 사실이 알려진 이상 해당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소비자 경계심이 한동안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조재형 기자 grin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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