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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보다 덴마크 선택" 그린란드 총리에…트럼프 "큰 문제될 것"

뉴스1 이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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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로 이동하기 위해 미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으로 향하기 앞서 잠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13.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로 이동하기 위해 미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으로 향하기 앞서 잠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13.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주민들이 미국의 통제를 받는 대신 "덴마크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한 옌스-프레데릭 닐슨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에게 "큰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언론분야 전문매체 미디어아이트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닐슨 총리의 발언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쎄, 그건 그들의 문제"라며 "나는 그에게 동의하지 않는다. 나는 그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것은 그에게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닐슨 총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지금 지정학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그린란드 합병 위협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닐슨 총리는 "만약 지금 당장 미국과 덴마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우리는 덴마크를 선택할 것"이라며 "그린란드는 미국의 소유물이 되기를 원하지 않으며 미국의 지배를 받기를 원하지 않고, 미국의 일부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첫 임기 때 처음으로 그린란드를 미국이 점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2기 임기 들어선 "어떤 식으로든" 그린란드를 점령하겠다며 수위를 한층 높였다.

한편 지난 12일 공화당 소속 랜디 파인 하원의원은 그린란드를 합병해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드는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 초안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편입시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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