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병원선 강재절단식. 경남도청 제공 |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경남 지역 섬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바다 위 종합병원'이 최신식 선박으로 거듭난다.
경상남도는 동일조선에서 오래된 병원선을 대체할 새 병원선의 본격적인 건조를 알리는 강재절단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강재절단식은 선박 건조에 사용될 첫 철판을 자르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새로 건조되는 병원선은 290t급 규모로, 150억 원이 투입된다. 길이 49.9m, 폭 8.4m에 달하며 최대 속력은 18노트(시속 약 33km)로 기존 선박보다 한층 빠른 기동력을 갖춘다.
특히 남해안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부두 접안이 쉬운 '차도선형' 구조를 채택했다. 물을 분사해 추진하는 워터제트 추진기와 배기가스 저감 장치(DPF)를 탑재해 얕은 바다에서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환경 오염은 줄이는 '친환경 고성능' 선박으로 설계됐다.
현재 병원선. 경남도청 제공 |
진료 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고령층이 많은 섬 지역 특성에 맞춰 물리치료실과 임상병리실 등을 갖춰 쾌적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육지 병원을 찾기 힘든 섬 주민에게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질 높은 보건 의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새 병원선은 앞으로 선체 조립과 의장 공사, 의료장비 탑재, 시운전 등을 거쳐 연말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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