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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번복' 문인 광주 북구청장, 긴급현안질문 불출석 가닥

뉴시스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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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13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새로운광주포럼의 토론회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도민과 함께 길을 묻다'에 참여해 발표하고 있다. 2026.01.13.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13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새로운광주포럼의 토론회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도민과 함께 길을 묻다'에 참여해 발표하고 있다. 2026.01.13.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조기 사임을 번복한 문인 북구청장이 의회의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불출석하기로 했다.

14일 광주 북구와 북구의회 등에 따르면, 의회는 오는 15일 오전 제307회 북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한다.

본회의 과정에는 신정훈 북구의원이 문 구청장을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에 나설 계획이다. 긴급현안질문 안건으로는 문 구청장의 거취를 비롯해 조기 사임 번복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한 해명과 사과 요구로 알려졌다.

그러나 집행부가 이날 오후 문 구청장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긴급현안질문은 당사자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문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의회에 '2026년 1월 8일 자로 사임한다'는 내용의 사임서를 제출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던 문 구청장은 공직선거법이 규정한 시점보다 한 달 앞서 사임한 뒤 자연인 신분으로 선거를 준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광주·전남 시도 통합 논의가 급속도로 진전되자 문 구청장은 사임 예정일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사임서 철회와 함께 입장문을 내고 "시도 통합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하기 위해 기존에 밝힌 사임 결정을 우선 철회한다"고 밝혔다.


현재 문 구청장은 일상적인 집무와 함께 시도통합과 관련한 외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8일 예고됐던 출판기념회도 시도통합 논의를 이유로 당분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문 구청장의 사임 철회에 의회는 지난 8일 입장문을 내고 "공식 사임 의사를 사임 예정일 하루 전에 철회한 결정은 주민과 지역사회에 큰 혼란을 초래했다"며 "이는 공직자의 책임성과 주민 신뢰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임 철회의 명분으로 제시된 광주·전남 시도통합 논의는 특정 단체장의 거취와 무관하게 제도와 시스템을 통해 추진돼야 할 중대한 지역 과제"라며 "통합 논의의 공공성과 중립성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했다. 사임 번복에 이르게 된 전 과정에 대해 주민 앞에 명확하고 책임 있는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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