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사옥 [연합]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화그룹 지주사인 한화의 주가가 25% 이상 상승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화가 인적 분할을 공식화하며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되면서다.
14일 종가 기준 한화는 전일 대비 2만6000원(25.37%) 오른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12만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장 초반 하락하던 주가는 인적 분할 소식이 전해진 후 급등세로 돌아섰다. 한때 13만7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한화갤러리아(29.97%)는 상한가에 장을 마쳤고, 한화생명(10.44%), 한화비전(4.82%), 한화손해보험(4.21%), 한화투자증권(2.35%) 등 다른 계열사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한화는 방산, 조선·해양, 에너지, 금융 부문이 속하는 존속법인과 테크 및 라이프 부문이 포함된 신설법인으로 인적 분할한다고 밝혔다.
인적분할이 되면 한화비전,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분야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분야 계열사는 신설법인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에 속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 방산 및 조선·해양, 에너지 그리고 금융 계열사는 존속법인에 속하게 된다.
한화 관계자는 “각 사업군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사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인적 분할로 그동안 한화그룹의 저평가 원인으로 지목되던 ‘복합기업 디스카운트’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적 분할은 오는 6월 임시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7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